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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뢰/미사일/함정무기
2020.05.08 01:45

[어뢰 종류] 대잠로켓과 요격어뢰, 소형어뢰, 핵어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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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해군은 미국의 MK44 경어뢰와 이를 개량 개발한 K744 경어뢰를 운용한 경험만 있었습니다. 어뢰는 기본적으로 중어뢰와 경어뢰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중어뢰 개발 경험이 전혀 없었던 시절, 우리나라는 독일로부터의 장보고급 잠수함 도입이 추진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잠수함에 탑재해야 할 독일제 SUT 중어뢰를 대체할 잠수함/잠수정 탑재용 중어뢰(일명 백상어) 개발이 1990년부터 착수되었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념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하여 1998년 6월, 중어뢰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이와 병행하여 1995년부터 체계 개발을 시작한 신형 경어뢰(일명 청상어)는 10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2004년 개발에 성공. 이로써 우리나라는 중어뢰와 경어뢰 모두 독자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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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어뢰 청상어 ⓒKIZILSUNGUR CC BY-SA

 

이후 2009년에는 경어뢰를 로켓에 탑재하여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장거리 대잠로켓 어뢰(일명 홍상어)가 개발·전력화됨으로써 대한민국은 명실 상부한 어뢰 개발 강국으로 우뚝 서게 되었답니다.

 

지난번에 살펴보았던 어뢰들이 다가 아닙니다. 아직도 다양한 종류의 어뢰가 남아 있는데요. 하늘을 나는 대잠로켓 어뢰를 빼놓을 수 없죠! 대잠로켓을 비롯하여 요격어뢰, 소형어뢰, 핵어뢰를 마저 소개합니다.

 

바닷속이 아닌 하늘을 나는 어뢰,

대잠로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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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의 녹스급 프리깃(호위함) 대잠로켓 어뢰 발사대에서 쏘아 올리는 하푼 미사일

 

 

대상표적이 잠수함인 경어뢰는 어뢰 내부 공간이 협소하여 추진에너지(추진전지 또는 엔진연료)를 많이 탑재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주행거리가 최대 10km 정도로 제한되는데요. 10km를 초과하는 거리의 표적을 발견하는 경우엔 즉각적으로 공격할 수 없죠.

 

경어뢰 최대 주행거리 밖에 있는, 원거리 잠수함 표적을 공격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대잠로켓(ASROC: Anti-Submarine Rocket) 어뢰'입니다. 이름 그대로 어뢰를 로켓에 탑재했죠. 장거리 대잠어뢰, 대잠미사일이라고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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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에 탑재된 ASROC

 

 

또한, 어뢰가 수상함에서 발사되면 적 잠수함까지 가는 동안 적에게 발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뢰 주행 시에 전동기 소음이 발생하는데, 어뢰보다 이 소리가 더 빨라 사전에 적이 어뢰를 탐지할 수 있는 거죠. 적은 어뢰 기만기를 발사해 어뢰를 다른 위치로 유도하거나 도망갈 수 있는 여유를 벌게 됩니다.

 

대잠로켓은 어뢰를 미사일에 실어서 하늘로 띄웁니다. 목표물 부근 상공에서 분리된 어뢰는 수중에서 호밍유도장치에 의해 표적에 명중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처럼 어뢰가 빠르게 날아가 목표물 근접 위치에 떨어진다면, 적이 대응할 시간이 줄어들겠죠.

 

홍상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

 

대잠로켓 어뢰의 발사대는 경사형과 수직형이 있습니다. 목표 지점을 향해 발사대를 돌려 발사하는 경사형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경사 발사는 대상표적 방향에 따라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습니다. 발사 사각지대가 있어 함정을 직접 돌려야 한다는 것도 단점이죠.

 

그에 반해 수직 발사는 표적이 어느 위치에 있든 즉각적으로 발사할 수 있어 신속한 공격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수직발사 대잠로켓을 VLA(Vertical Launch ASROC)라고 합니다. 미국에 이어 한국이 세계 두 번째로 수직발사 대잠로켓(VLA) 어뢰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일명 홍상어라고 불리며 실전 배치 후 운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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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홍보관에 전시 중인 홍상어 모형

 

 

홍상어는 2010년 최초 생산되었습니다. 전력화 이후의 최초 사격에서 실패하여 2013년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TF팀을 꾸려 본격적인 개선에 나섰습니다.

 

2014년 5월 실시한 3차 품질 확인 사격시험에서 홍상어는 연습탄 1발과 전투탄 2발은 연속 명중, 실추된 자존심을 되살릴 수 있었습니다. 이는 운영시험 평가 기준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것이었는데요. 이로써 홍상어 품질 개선이 완료되었고, 같은 해 7월에 2차 양산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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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식 준비 중인 신형 호위함 '서울함'

 

 

험난한 시간을 거친 홍상어는 신뢰도 높은 무기체계로 거듭나 우리 함정을 적 잠수함으로부터 지키는 든든한 수호신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11일(월) 진수식을 거행한 신형 호위함(FFG-Batch-Ⅱ) 서울함에도 홍상어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바닷속 패트리어트 미사일?

요격어뢰

 

함정이 어뢰의 공격에 대항하기 위한 방어 체계를 '어뢰대항체계'라고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어뢰대항책으로는 회피 기동으로 어뢰 공격권을 벗어나는 것인데요. 어뢰 속력이 함정 속력보다 빨라서 쉬운 방법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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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이탈리아가 개발한 요격어뢰 MU90 ⓒCausa83 CC BY-SA 

 

 

음향호밍 어뢰에 대한 대항 체계로는 함정보다 큰 소음을 발생시키는 음향기만기를 사용하여 회피하는 방법(soft kill)이 있습니다. 그러나 유선유도 어뢰나 항적을 쫓아가는 항적 어뢰에 대해서는 무용지물입니다.

 

이에 대한 대항체계로 어뢰를 어뢰로 공격(hard kill)하는 요격어뢰(ATT: AntiTorpedo Torpedo)가 있습니다. 요격어뢰는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같이 수중에서 자함(自艇)으로 공격해 오는 어뢰를 직접 요격합니다.

 

소형어뢰와 핵어뢰

 

최근 이탈리아는 직경 5인치(127mm)의 Black Scorpion이라는 소형어뢰(mini torpedo)를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이 어뢰는 연안에 접근하는 적의 소형 잠수함정을 향해 발사하는데요. 실제적인 공격보다는 잠수함정들을 위협하고 혼란케 하여 표적식별을 용이하게 하는 어뢰 공격의 보조 수단으로 운용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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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 당시 미국에서 개발한 핵 어뢰 Mark 45 ⓒCliff

 

러시아는 최근 미국과 나토(NATO)의 미사일 방어 체계를 무력화하는 전략무기로 핵어뢰(nuclear torpedo) 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어뢰는 핵탄두를 장착하고 핵 추진으로 수천 킬로 미터를 주행합니다. 적 해안지역의 주요 시설을 파괴하고, 핵 오염을 유발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군사적, 경제적 활동이 불가능하도록 고안되었다고 합니다.

 

이 밖에 자항기뢰, 캡슐어뢰(CAPTOR: Capsulized Torpedo) 등과 같이 어뢰에 다른 무기체계의 기능을 결합한 복합무기체계들이 있는데요. 이 수중무기들은 어뢰보다는 기뢰 전술 운용 개념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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