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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차량
2020.06.06 01:14

파나르 AML 정찰 장갑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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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 지원을 위해 개발되었고, 수출 시장에서 성공한 경장갑 정찰 장갑차

파나르 AML 정찰 장갑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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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식민지 작전 경험을 통해 개발된 곡사화력 지원용 경량 정찰장갑차 파나르 AML 60

<출처 (cc) Domenjod at wikimedia.org>

 

 

개발의 역사 

 

프랑스는 제2차 세계대전 초기에 독일에 항복했기 때문에 장갑차량을 생산하기 어려웠다. 그런 이유로 전쟁 기간 미국이나 영국의 차량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프랑스의 차량 생산은 연합군이 프랑스를 되찾은 1944년 말부터 재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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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 프랑스가 생산하여 운용한 파나르 178B 정찰 장갑차 <출처 : Public Domain>

 

 

이 시기 프랑스가 생산하기 시작한 차량은 1944년 말부터 생산된 파나르 르바소(Panhard et Levassort, 이하 파나르 현재 아르쿠스 Arquus)의 178 정찰 장갑차를 개량한 178B였다. 전쟁이 끝난 후에는 부족한 예산과 자원에도 불구하고, 자체 소요를 충당하고, 무너진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새로운 장갑차량 도입 사업을 시작했다.

 

1945년, 프랑스 육군은 EBR(Engin Blindé de Reconnaissance, 영어 Armored Reconnaissance Vehicle) 중무장 장갑 정찰차를 도입하는 사업을 시작했고, 파나르의 모델(Modèle) 212가 승리했다. 모델 212는 평가를 거쳐 파나르 EBR로 불리는 EBR 모델 51로 1951년부터 도입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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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화력을 제공하며 장거리 작전을 위해 배치되었던 파나르 EBR <출처 : chars-francais.net>

 

 

하지만, 파나르 EBR은 장거리 정찰차량으로 설계되었고, 4륜과 8륜을 오가는 독특한 설계로 인해 차량 가격이 비쌌다. 재정적,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던 프랑스 육군은 영국이 개발한 저렴하지만, 빠르고 견고한 다임러(Daimler) 페럿(Ferret) 정찰 장갑차를 도입했다. 

 

페럿 정찰 장갑차는 영국 육군의 요구에 따라 1949년에 만들어졌다. 페럿은 1939년 만들어진 다임러 딩고(Dingo) 정찰 장갑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4륜의 페럿은 중량 3.7톤, 길이 3.7m, 폭 1.91m, 높이 1.88m의 경장갑 장갑차량이었다. 하지만, 130마력의 엔진 덕분에 빠르게 움직일 수 있어 정찰에 적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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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르 EBR을 보완할 수단으로 긴급하게 수입된 영국의 다임러 페럿 정찰 장갑차 <출처 : ferret-fv701.co.uk>

 

 

프랑스는 페럿을 200대 도입하여 긴급한 수요를 채웠고, 여러 식민지, 특히 독립 움직임이 활발했던 알제리에서 많이 운용했다. 산악이 많은 알제리는 파나르 EBR이나 미국제 M8 그레이하운드가 빠르게 이동하기 어려운 지형이었기에 가볍고 빠른 페럿은 중요한 자산이었다.

 

프랑스 정부는 페럿의 라이선스를 검토할 정도로 만족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정부의 움직임에 프랑스 업체 사비엠(Saviem, 현 르노 Renault), 베를레이트(Berliet, 현 르노), 그리고 파나르 등이 자국산 정찰 장갑차 개발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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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 장전식 박격포를 탑재한 파나르 모델 245B로 명명된 AML 60 <출처 : Public Domain>

 

 

1956년 프랑스 국방부는 페럿과 비슷한 크기와 구성의 정찰 장갑차 요구 조건을 발표했다. 무장은 알제리 산악 지대에서 작전 시 직사무기로는 적절한 화력을 지원할 수 없었다는 교훈에 따라 고각 사격이 가능한 박격포를 요구했다. 박격포는 포탑 내부에서 장전할 수 있도록 포미 장전식(breech-loading) 박격포가 선정되었다.

여러 업체의 제안이 제출되었지만, 1959년에 파나르의 모델 245B로 명명된 AML(Auto Mitrailleuse Légère, 영어 Light Machine Gun Car)이 선정되었다. 시제품은 1959년 중반에 만들어졌고, 1961년부터 프랑스 육군에 배치되었다. 처음 도입한 부대는 알제리에 있는 연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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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공수부대 장갑차량 저지를 위한 직사 화력 제공용으로 90mm 포를 탑재한 AML 90 <출처 : chars-francais.net>

 

 

AML 60이 생산되기 시작했지만, 산악 지역이 아닌 곳에서는 여전히 직사 화력에 의한 지원이 필요했다. 특히, 서유럽에서 소련의 공수부대가 운용할 ASU-57와 ASU-85 자주포와 교전할 수 있는 화력이 필요했다. 파나르는 이 차량을 모델 245C로 명명했고, 주포로 DEFA(현 넥스터 Nexter)의 D921(현재 모델명은 CN90F1) 90mm 강선포를 선정했다. 작은 차체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저압포였지만, 장갑이 약한 자주포를 상대하기에는 충분했다.

 

파나르는 1960년대 말 시트로엥(Citroën)에 인수된 후에도 1987년까지 AML을 생산했으며, 수출 시장의 요구에 따라 포탑의 무장도 다양해졌다. AML은 1960년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여러 국가에 수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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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L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엘란드라는 이름으로 라이선스 생산했다. <출처 : saarmour.co.za>

 

 

남아프리카공화국도 AML 약 100대를 수입한 후 라이선스를 통해 일런드(Eland)라는 이름으로 생산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AML의 공랭식 엔진을 수랭식으로 바꾸는 등 일런드를 자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갔다.

이외에도 파나르는 AML 차체를 이용하여 M3 VTT(Véhicule de Transport de Troupes, 영어 Troop Transport Vehicle)라는 수륙양용 병력수송차(APC)도 개발하여 수출 시장에 내놓았다. AML과 M3는 차량 구동 부품의 95%를 공유했다.

 

AML 계열은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기동성을 지녔고, 다양한 무장 옵션을 적용할 수 있어 수출 시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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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L은 조종수 1명과 지휘관, 사수가 탑승하는 3인승 차량이다. <출처 : chars-francais.net>

 

 

파나르 AML은 4륜의 경량 정찰 장갑차로 설계되었다. AML의 차체는 13개의 장갑판을 용접하여 만들어졌다. 장갑판은 8~12mm로 소총탄 정도를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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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잠망경이 달린 운전석 해치<출처 : chars-francais.net>

 

 

차량에는 조종수, 지휘관, 그리고 사수의 3명이 탑승한다. 운전석은 차량 앞쪽 중앙에 있으며, 바로 뒤에 왼쪽에 지휘관, 오른쪽에 사수가 위치하는 포탑이 있는 전투실이 있다. 지휘관과 사수는 포탑 상부에 하나로 된 해치(AML 60), 또는 각자의 해치(AML 90)를 통해서도 탑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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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오른쪽 문을 열고 바라본 운전석(우)과 운전석 해치를 옆으로 연 모습(좌) <출처 : chars-francais.net>

 

 

포탑의 사수는 M262 또는 M37 조준경을 사용하여 주포를 조준한다. 포탑 상부 주변으로 외부 관측을 위한 잠망경이 있는데, 지휘관과 사수 모두 4개씩 달려있다. AML 90의 경우 지휘관석 옆에 사용한 탄피 등을 버릴 때 사용하는 열고 닫을 수 있는 작은 해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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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L의 차체 왼쪽에 달린 스페어 타이어 <출처 : chars-francais.net>

 

 

조종석 해치에는 조종수를 위한 잠망경 3개가 달려 있는데, 가운데 잠망경은 야간 운용을 위해 적외선 또는 광학 증폭식 잠망경으로 대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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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L의 운전석 내부. 차량은 이스라엘에 전시 중인 AML 90 <출처 (cc) Katangais at wikimedia.org>

 

 

포탑 아래 차체 양옆으로 출입구 있으며, 오른쪽 문은 조종수용, 왼쪽 문은 비상시 탈출용으로 쓰인다. 오른쪽 문은 앞으로 열리고, 왼쪽 문은 뒤쪽으로 열린다. 왼쪽 문에는 스페어 타이어나 연료통을 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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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되어 있는 AML 60의 포탑의 해치<출처 : chars-francais.net> 

 

 

차량 앞쪽에는 도랑이나 다른 장애물을 건너기 위한 장비인 샌드 채널(sand channels)을 볼트로 고정시켜 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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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앞에는 모래 톱 등에 빠졌을 때 사용할 샌드 패널을 달 수도 있다.<출처 : chars-francais.net>

 

 

엔진은 90마력 출력을 내는 4기통 공랭식 가솔린 엔진으로 파나르 모델 4 HD를 사용했다. 변속기는 고단과 저단 기어로 구성된다. 고단 기어는 도로 주행 시 사용하며, 저단 기어는 오프로드에서 사용된다. 엔진은 차량 뒤쪽에 위치하며, 엔진실 위에 두 개의 문이 달려 있어 정비를 위한 접근이 용이하다. 엔진실과 전투실은 분리 가능한 격벽으로 분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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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L의 4 HD 엔진 <출처 : transport-equipment.armybazar.eu>

 

 

뒤쪽 바퀴로의 동력은 베벨 박스(bevel boxes)로 알려진 유성 허브 감속 기어(epicyclic hub reduction gears)를 통해 전달된다. 엔진과 변속기는 전자식 제어 기능이 있는 원심 클러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클러치 페달이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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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L 60 구조도 <출처 : chars-francais.net>

 

 

코일 스프링 서스펜션과 드럼 브레이크를 채택했다. 사륜구동이지만, 앞쪽 바퀴만 조향이 가능하다. 타이어는 EBR에 채택된 미쉐린(Michelin)이 만든 내부에 질소로 충전된 셀이 채워진 런플랫 타이어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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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후미의 엔진실은 2개의 문을 가지고 있다.<출처 : chars-francais.net>

 

 

연료는 내부에 150리터를 적재하며, 최고 속도는 92km/h, 주행 거리는 600km다. 차량은 길이 3.77m, 폭 1.92m, 높이 1.87m(AML 60)/1.98m(AML 90)이며, 전투 중량은 AML 60이 4,500kg, AML 90이 5,500kg이다. 가벼운 중량 덕분에 C-160 트란살(Transall) 수송기 등에 탑재하여 해외 긴급 전개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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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L 90의 포탑은 지휘관과 사수가 각자의 해치를 가지고 있다.<출처 : chars-francais.net>

 

 

AML의 무장은 크게 60mm 박격포와 90mm 저압포로 나뉜다. 60mm 박격포는 DTAT CS61으로 포탑 내부에서 장전이 가능한 포미장전식이다. 고각은 -15°에서 +80°까지 움직일 수 있다. 직사도 가능한데, 유효 사거리는 300m다. 곡사로 운용 시 최대 사거리는 2,000m다. 포탄은 53발을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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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L 60 포탑 내부도(좌)와 포탑 오른쪽에 위치한 사수석(우). 측면에 잠망경 2개가 보인다.<출처 : chars-francais.net>

 

 

AML 90의 90mm 포는 DEFA D921 90mm 포는 33 구경장에 포구 속도 640m/s의 저압 강선포다. 대전차고폭탄(HEAT)탄의 경우 유효사거리는 1,500m이며, RHA 270mm의 관통력을 지녔다. 포탄은 HE, HEAT, 캐니스터탄, 연막탄 등을 발사할 수 있고, 포탑에 20발을 적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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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L 90의 90mm포 구조도 <출처 : chars-francais.net>

 

 

AML 90의 개량형으로 수출용으로 개발된 AML 90 링스(Lynx)는 야간 작전을 위해 광증폭식 야시경이 통합된 TJN2-90 주야간 조준경, 지휘관용 큐폴라(Cupola), 포구 왼쪽의 적외선 서치라이트, 포신 위쪽에 레이저 거리계 등을 통합했다. AML 90 링스는 엔진도 98마력 출력의 푸조(Peugeot) XD-3T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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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형인 AML 90 링스(위)와 기본형 AML 90(아래) 비교도 <출처 (cc) Katangais at wikimedia.org>

 

 

부무장으로는 7.5mm MAS AA-52 NF-1 기관총 2정이 장착되었다. 7.5mm 기관총은 나중에 나토 표준인 7.62mm로 바뀌었다. 기관총탄은 2,400~3,800발 사이가 탑재되었다. 이 밖에 포탑 형식에 따라 7.5/7.62mm 대신 12.7mm 중기관총이 탑재되기도 한다. 연막탄 발사기는 AML 90 계열만 포탑 양쪽에 2개씩 장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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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mm 박격포와 7.5mm 기관총 2문을 탑재한 AML 60 포탑 <출처 : chars-francais.net>

 

 

이 밖에도 M693 F2 20mm 기관포 장착형, M621 20mm 기관포 2문 장착 대공포, 히스파노 수이자(Hispano-Suiza) HS.831 30mm 기관포 장착 대공포 등도 개발되어 운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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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L 90 포탑 내부의 포탄 적재실(좌)과 차장석 옆의 포탄피 배출을 위한 해치(우)

<출처 (cc) Katangais at wikimedia.org> 

 

 

 

운용 현황 

 

AML 60과 90 계열 장갑차는 프랑스는 물론이고 수출 시장에서 많은 호응을 받았다. 자국 수요와 수출을 합쳐 라이선스 생산을 제외하고도 약 4,000여 대가 생산되었다. 구조가 단순하지만, 신뢰성 높고, 빠르며, 무장이 충실하다는 점이 수출 시장에서 성공한 요인이다. 그리고, 프랑스의 수출 정책이 미국 등에 비해 유연하다는 것도 수출을 늘린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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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에서 AML 60을 운용하는 프랑스 육군 <출처 : crazyauto.net>

 

 

프랑스는 육군이 AML 60과 90을 각각 425대와 210대, 국가헌병대(Gendarmerie)가 70대와 45대를 도입했다. 프랑스에서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다른 차량으로 교체되었다. 기타 유럽에서는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도입했다.

 

아프리카에서는 알제리, 앙골라, 브루키나파소, 부룬디, 카메룬, 차드, 코트디부아르, 콩고민주공화국, 지부티, 에티오피아, 케냐, 레소토, 모리타니, 모로코, 니제르, 나이지리아, 르완다, 세네갈, 소말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단, 토고, 자이레 등 많은 나라에서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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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박물관에 전시 중인 AML 90 <출처 (cc) Katangais at wikimedia.org>

 

 

중동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리비아, 이집트, 이라크, 레바논,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가 도입했다. 남미에서는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베네수엘라가 도입했고, 아태 지역에서는 버마, 캄보디아, 파키스탄이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입국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시험 목적으로 AML 60 100여 대를 도입한 후, 일런드라는 이름으로 라이선스 생산을 했고, 여러 변형을 합쳐 1,100대 이상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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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데저트 실드 작전 당시 촬영된 니제르 육군 소속 AML 60과 90 <출처 : Public Domain>

 

 

AML은 세계 각지에 많은 양이 수출되었기 때문에, 여러 분쟁에 사용되었다. 프랑스는 해외 작전을 위해 도입했기 때문에 주로 원정 작전이 많았고,. 1978년 차드에서 반군의 BTR-152 장갑차를 격파하는 등 몇 차례 전과를 올리기도 했다. 포르투갈은 앙골라, 모잠비크, 기니비사우와 같은 해외 식민지에서 주로 운용하였고, 앙골라에서 철수하면서 일부 차량을 남겨 두기도 했다.

 

중동에서는 이스라엘이 AML을 사용하여 이집트와 요르단군 전차 등을 격파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AML 90을 사용하여 포탑과 차체 사이를 명중시키는 방법으로 T-54/55 전차를 파괴했다고 알려졌다. 이 밖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도 AML을 중동전 동안 사용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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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저트 스톰 작전 시 연합군에 노획된 이라크군이 버리고 간 AML 90 <출처 : Public Domain>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전 외에 걸프전에서 사용했고, 일부 차량을 세네갈 등에 공여하기도 했다. 레바논은 1970년에서 1975년 사이에 AML 90을 도입했고, 내전에서 사용되었다. 이라크에서는 이란-이라크전, 걸프전 등에서 사용되었다. 

남미에서는 아르헨티나가 포클랜드 전쟁 당시 포트 스텐리에 AML 90을 배치했었다. 국가 단위 군대 외에도 레바논 민병대 등의 준군사 조직들도 노획한 AML을 운영했다.

 

영국 보빙턴 박물관에 전시 중인 포틀랜드 전쟁 당시 영국군에 노획된 아르헨티나군 AML 90 <출처 (cc) Simon Q at Wikimedia.org>

평화유지군 임무에도 사용되었는데, 1964년 사이프러스 평화유지군(United Nations Peacekeeping Force in Cyprus, UNFICYP), 1974년 국제연합 레바논 잠정군(United Nations Interim Force in Lebanon, UNIFIL)에 파견된 아일랜드 육군이 AML을 운용했다. 

 

 

변형 및 파생형 

 

AML 계열 장갑차는 무장에 따라 다양한 변형이 존재한다.

 

* AML 60 : 1961년부터 배치된 60mm 박격포와 7.5mm 기관총 탑재 모델. AML 60-7로도 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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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mm 박격포와 7.5mm 기관총을 장비한 AML 60 <출처 : chars-francais.net>

 

 

 

* AML 60-20 : AML 60의 7.5mm 기관총 대신 M621 20mm 기관포 1문을 탑재한 모델.

* AML 60-20 서발(Serval) : AML 60 차체에 히스파노 수이자 CNMP가 설계한 서발 포탑을 장착한 화력 강화형. 박격포는 포신이 더 길어졌고, 포탑 위에 M693 또는 오렐리콘(Oerlikon) KAD B-16 (히스파노 수이자 HS.820) 20mm 기관포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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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박격포와 포탑 위에 20mm 기관포를 올린 AML 60-20 서발 <출처 : weaponsystems.net>

 

 

* AML 60-12 : AML 60-20에서 20mm 기관포 대신 12.7mm 중기관총 탑재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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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L 60-12 포탑 모식도 <출처 : chars-francais.net>

 

 

* AML 90 : DEFA D921 90mm 저압 강선포 탑재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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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A D921 90mm 저압 강선포를 탑재한 AML 90 <출처 : chars-francais.net>

 

 

* AML 90 링스(Lynx) : AML 90의 포탑에 신형 지휘관용 큐폴라, 조준경, 레이저 거리계 등을 통합한 개량형

* AML S530 : M621 20mm 기관포 2문을 탑재한 대공포형. 수출용으로 개발되었고, 베네수엘라만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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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621 20mm 기관포 2문을 탑재한 대공포형 AML S530 <출처 : weaponsystems.net>

 

 

* AML 20 : M693 F2 20mm 기관포와 7.62mm 동축기관총 장착 모델. 프랑스 SAMM의 TL-120 SO 포탑과 남아공 데넬 랜드 시스템의 LCT-20의 두 가지 포탑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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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mm 기관포만 탑재한 AML 20. 사진은 남아공 데넬의 LCT-20 포탑을 장착한 아일랜드 육군 AML 20

<출처 (cc) William Murphy at Wikimedia.org>

 

 

* AML 30 : 1970년대 초반 시험된 히스파노 수이자 HS.831 30mm 기관포를 탑재한 대공포 모델, 시제 차량만 존재.

* AML 40 : 1990년 소개된 AML 60의 박격포 대신 40mm 유탄 기관포 탑재 모델. 양산 안 됨.

* AML NA-2 : AML 90의 포탑을 제거하고 SS-11 또는 SS-12/AS-12 대전차 미사일 4발을 탑재한 대전차미사일 탑재형. 1대만 시제품으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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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11 대전차 미사일 4발을 탑재한 AML NA-2 <출처 : warthunder.com>

 

 

* AML EPF : 국경 순찰용으로 개발된 차량. 7.62mm 기관총 3정만 탑재.

* AML EPA : 공군기지 순찰용으로 개발된 차량. 7.62mm 기관총 3정만 탑재.

* AML ERA : 밀란(MILAN) 대전차 미사일 6발을 탑재한 대전차 차량. 시제품만 개발.

* AML EPR : 연락용 차량으로 개발. 포탑 없이 12.7mm 중기관총 1문만 장착.

* M3 : 버펄로(Buffalo)라고도 불린 병력수송차(A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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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 병력수송차 <출처 : weaponsystems.net>

 

 

* 일런드(Eland)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라이선스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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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이 라이선스 생산한 일런드. 사진은 일런드 90 Mk.7 <출처 : tanks-encyclopedia.com>

 

 

 

제원 

 

* 구분 : 차륜형 정찰 장갑차

* 제작사 : 파나르 르바소(Panhard et Levassort, 이하 파나르, 현재 아르쿠스 Arquus)

* 길이 : 3.77m

* 폭 : 1.92m

* 높이 : 1.87m(AML 60) / 1.98m(AML 90)

* 전투 중량 : 4,500kg(AML 60) / 5,500kg(AML 90)

* 승무원 : 3명(조종수, 지휘관, 사수)

* 엔진 : 파나르 모델 4 HD 4기통 공랭식 가솔린 엔진(90마력)

* 최고 속도 : 92km/h

* 주행 거리 : 600km

* 무장 : 

   AML 60 : DTAT CS61 60mm 포미장전식 박격포(포탄 53발) / 7.5mm 동축기관총

   AML 90 : DEFA D921 90mm 33구경장 저압 강선포(포탄 20발) /  7.5mm 동축기관총 

 

민간인이 소장하고 있는 무장이 제거된 AML 60 엔진 가동 영상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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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호 | 군사 칼럼니스트 

 

오랫동안 군사 마니아로 활동해오면서 다양한 무기 및 방위산업 관련 정보를 입수해왔고, 2013년부터 군사커뮤니티 밀리돔(milidom)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방위산업진흥회 <국방과 기술>, 국방홍보원 <국방저널> 등에 컬럼을 연재하고 있고, 기타 매체들에도 기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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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육군 기동 부대의 차륜형 장갑차 VBM 프레차 차륜형 장갑차 이탈리아 육군의 VBM 프레차 <출처 : 이탈리아 국방부> 개발의 배경 이탈리아 육군은 전후 재창설된 후 주로 미국제 전차와 장갑차로 무장했다. 1960년대 초반부터는 비록 미국의 M113 병력...
    Date2020.05.09 Category차륜형장갑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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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독일, 퀴벨바겐 다목적차, 사막에서 동토까지 쉬지 않고 누빈 마당발

    사막에서 동토까지 쉬지 않고 누빈 마당발 퀴벨바겐 다목적차 퀴벨바겐은 제2차 대전 당시에 사용된 독일군 소형차를 통칭하는 단어였으나 폭스바겐 82식이 워낙 유명해서 이를 이르는 명칭이 되었다. < (cc) AlfvanBeem at Wikimedia.org > 개발의 역사 제1차...
    Date2020.05.07 Category특수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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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5000억대 규모 육군 자주도하장비 사업 본격화

    자주도하장비는 전투 중 전차와 장갑차 등 기동부대가 하천이나 강 등 수상 위를 지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량이다. 사진=김대영 국내 첫 자주도하장비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3월 초 제안서 접수를 실시했으며 여기에 한화디펜스와 ...
    Date2020.05.03 Category공병/도하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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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벨기에, 네덜란드 스콰이어 블록-Ⅱ 전장 감시 레이더 9대 인수

    수명 말기 EL-1205 레이더 대체 벨기에 국방부는 최근 웹사이트를 통해 네덜란드 국방부로부터 스콰이어(Squire) 블록(Block)-Ⅱ 전장 감시 레이더 9대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벨기에는 레이더 도입을 통해 1987년 도입돼 수명 말기에 도달한 EL-1205 전장 감...
    Date2020.05.02 Category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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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월 두코 대승의 숨은 무기 전차 90mm 벌집탄

    월 두코 대승의 숨은 무기 전차 90mm 벌집탄 전차에서 발사되는 포탄은 대체로 크게 나누어 인마살상의 고폭탄[HE], 전차 잡는 철갑탄[AP], 그리고 같은 용도의 대전차고폭탄[HEAT] 등이 있는데 그 외에도 특정한 목적을 위한 소수의 특수 포탄들이 있다. 그 ...
    Date2020.05.02 Category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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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EE-11 유루투 병력수송장갑차

    병력수송지원에서 화력지원까지 다양하게 활용되는 브라질제 병력수송장갑차 브라질 육군이 운용하고 있는 EE-11 유루투 차륜형 병력수송장갑차 <출처 (cc) Cap Costa Silva at wikimedia.org> 개발의 역사 남미를 대표하는 국가의 하나인 브라질은 각종 장갑...
    Date2020.05.01 Category전술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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